일본에서 신청한 신 여권이 어제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관련글: 일본에서 전자여권으로 갱신. 방법은?
8월 6일 오전에 신청했을 때 담당자 말로는 2-3주 걸린다고 했는데,
불과 11일만에 나왔습니다. 빠르군!
이것은 일본 도쿄의 상황이므로 한국 국내와는 또 다르겠죠.
아무튼, 일본에 살고 있는 관계로 여권은 내게 매우 중요합니다. 체류기간이 적혀있는 비자가 붙어있는 것이니까요.
10년전 받은 여권과 올해 새로 받은 여권을 비교해봤습니다.
구여권. 용도 폐기 됐으므로 펀칭이 되어 있습니다. 단 이걸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왜냐 아직 일본체류비자 딱지가 이 여권에 붙어있으니까요. 일본출입국관리국에 비자 갱신시 새 여권과 같이 가지고 가야합니다.
새 여권. 겉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지만
표지가 보다 딱딱하고 '여권'이라는 한글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대신, Republic of korea는 위로 올라갔습니다.
같은 뜻끼리 모으고 디자인 정리를 했군요!
첫 페이지나 두번째 페이지(사진 들어가는 부분)는 거의 비슷합니다.
속지는?
속지는 비슷한 것 같은데 그림이 다릅니다.
구 여권은 무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만...
신 여권은 다보탑 등 한국 문화유산이 들어가 있고 태극마크가 실려있습니다.
보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2010년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했다고 나옵니다.
구여권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적혀 있습니다.
또한 각 페이지별로 신 여권은 본인의 여권 번호가 점자처럼 찍혀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맨 마지막 페이지에 적혀 있는 부분입니다.
구 여권에 대한 유의사항이 적혀있다면
신 여권은 전자여권이므로 손상시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 여권 신청할 때 검지 지문을 찍은 게 생각납니다.
(그때 잠깐 주민등록할 때 생각이 남)
신체정보가 칩에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져보면 구여권 보다 신 여권이 더 딱딱합니다.
또 다른 차이는 구여권은 42페이지, 신여권은 48페이지입니다.
이게 5만원이 넘는 돈을 들였으니, 절대로 꾸겨서는 안되고 앞으로 10년간 잘 써야겠죠.
에혀...
10년 후 난 어디서 살고 있으려나 -_-;;
* 참고로 영사부에서는 여권을 받으면 바로 서명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지인의 서명이 없으면 위조여권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구여권과 신여권의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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