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은 오늘, 일본은 종전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패전을 했지만, 굳이 그런 뉘앙스를 풍기지 않도록 종전기념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을 전후로 전전, 전후라고 부릅니다. 즉 종전전, 종전후이죠.
오늘, 야스쿠니 신사에 제이피뉴스 기자들이 아침 6시부터 진을 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면 제가 사무실에서 받아 기사를 올리는 일을 했습니다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직 총리인 아소총리가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는 아침부터 정오까지가 피크입니다.
저도 방금 현장중계를 마치고 좀 쉬려고 하고 있는데, 이번 중계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아침 일찍부터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사람 중에 참전했던 구 일본군 출신도 꽤 많고, 그 가족(오빠라든가)도 꽤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미군과 일본군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오키나와전에 참전한 사람 이야기와 오빠가 자살특공대였다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인상에 남습니다.
웃긴 것은 오키나와전에서 '천황폐하만세'라고 외치고 죽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살아남고싶었다고....이야기를 흘리는 사람들.
대체추도시설을 생기면 일본인들의 의식이 달라질지 궁금하군요.
"그들은 왜 야스쿠니에 참배하나! - 오키나와에서 나만 살아남았다"
야스쿠니 현장 중계 - 아침부터 야스쿠니에 등장했던 사람들은 누구
구 일본군 복장으로 참배하는 사람들
군대식으로 걸으면서 등장한 우익단체 회원들(무슨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 같음)
- 반전단체와 한판 붙음
아울러 제가 얼마전 쓴 기사;;
야스쿠니 신사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 ■ 야스쿠니 무엇이 문제인가! 대만 원주민, 독일인이 말한다 |
'일본은 최근 이슈는?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민주당 역사적인 승리 (2) | 2009/08/31 |
|---|---|
|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상세 보도한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 (2) | 2009/08/30 |
| 8.15 야스쿠니의 하루 "태평양전쟁때, 오빠가 자살특공대였습니다" (3) | 2009/08/15 |
| '독도 문제'에 대해 마크셀던 교수와 인터뷰하다 (3) | 2009/06/30 |
| 파란눈의 日 전문가 '개번 매코맥'을 인터뷰하다. (6) | 2009/06/12 |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도쿄 영결식 29(금) 7시 (2) | 200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