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 한국어교실이 있었다.
감기로 몸살이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닛뽀리로 향했다.
이날 수업은 2개.
참석한 사람들의 화제는 단연 초난강 알몸 사건!
한국어로 물었다
"초난강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국에서도 화제입니다만..."
아라포(40대미혼여성을 뜻하는 말)에 해당하는 Y는 '스타라해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고,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그에 대한 느낌이 더 자연스러졌다'고 말했다.
주부인 O씨는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고, 그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도 없다.'며 오히려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 다음 수업때도 수강생에게 물었다.
50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S씨는 "경찰이 툭하면 체포하는 게 문제다'라며, '일본이 요즘 경찰국가가 되어간다'고 말했고, S씨의 부인도 "배우라는 게 스트레스가 심한 데 술 먹고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한편, 50대인 Y씨는 '불쌍하긴 하지만, 스타로서 자각이 없었다"며 비판을 했고, 30대인 다른 한명의 여성도 같은 의견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언론이 이렇게 난리를 피울 일이 아닌데 너무 소란을 피운다며 초난강씨가 불쌍하다'는 반응이다.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 겸 술집에 들렀는데, 우리 일행과 다른 테이블에서도 '쿠사나기가 어쩌고 저쩌고...' 일본인들에게는 화제 긴 화제였다.
2.
한편, 이번 초난강 사건으로 '꽃보다 남자 배우들이 출연한 SMAPXSMAP가 방영 취소가 되었다고 하자, 다들 경악!
'꽃남배우'들이 일본으로 온 줄도 몰랐던 사람들이 '보고싶다'고 아우성이다.
이 꽃남 출연 스마스마 편 취소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꽃남 배우'중 '하나자와 루이'역을 한 '김현중'이 '배용준'을 닮았다고 하는 반면,일본사람들에게 '김현중'이 '욘사마'를 닮지 않았냐고 물으니, 전혀 배용준과 안닮았다고 한다.
오히려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랑 닮았다고 하는데...
한국사람들이 김현중에게 제2의 욘사마 열풍을 기대하는 것은 김치국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게된 계기였다.
* '야마삐'는 일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 누군지 잘 모르신다면 '드래곤 사쿠라'라는 드라마를 한번 보시라. 거기에 가장 반항하는 노란머리 고딩으로 나오는 배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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