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고 난 뒤 헤어지면 아픈 상처를 잊고자 사진을 태웁니다.
기무라 타쿠먀, 마츠 타카코 주연의 '러브 제너레이션'에서도 '텟페이'의 옛애인 '사나에'가 '텟베이'의 형 '소이치로'와 헤어질 결심을 한 뒤 그와 함께한 사진을 태웁니다.
한 때 제가 좋아했던 소설가 '정도상'씨는 '시간의 상처'라는 작품에서
'사진을 태우면 시간이 타는 것을 경험한다'고 썼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태운다는 것은 단순히 버리는 것과 다릅니다. 자기가 보는 눈 앞에서 그 누구도 볼 수 없게 함께한 추억을 재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추억이라는 것이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성질의 것이지만, 태운다는 것은 그만큼 어떤 의식을 치루는 경건함을 느끼게도 해줍니다.
그런데, 요즘은 디지탈카메라가 보급되어서 함께한 사진들이 다들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죠. 태울래야 태울 수 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프린터로 인쇄해서 태우는 귀찮은 짓을 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연당했을 때 추억을 태우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 창이 나오면 방패가 나오는 법. 디지탈에서도 사진을 태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도비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이입니다만,
프로그램 이름이 '실연휴지통'!
제가 다운로드받은 것은 일본어 판입니다만,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사진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일단 失恋ゴミ箱 여기에 가셔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후 실행을 시키면
검은 바탕이 나오면서 태울 사진을 끌어다 놓으라고 합니다.
사진을 올려 놓고 실행을 시키면 이렇게 사진이 탑니다.
-> 이 프로그램 소개 사이트에 있던 사진
혹시 컴퓨터에 지우고 싶은 기억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이 있다면 그냥 휴지통에 버리지 마시고 이런 프로그램으로 태워보시는 것은 어떤지...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현지회화 까지
->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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