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서 벚꽃 개화선언을 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벚꽃 개화가 일주일이나 빠른 편인데요.
집 근처에서도 벚꽃이 폈더군요.
봄이 되면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뉴스가 '꽃가루'가 얼마나 날리는지와 '벚꽃'이 언제 피는지 입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벚꽃놀이'를 대대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정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개화를 선언하는 품종은 이 '소메이요시노'가 기준입니다.
잠깐 위 사진에 달려있는 '소메이요시노'의 설명을 해석해보면
소메이요시노: 벚꽃 에도히간(江戸彼岸)과 오오시마자쿠라(大島桜)로부터 만들어진 품종으로 성장이 빨라서 메이지말부터 일본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이름은 '에도 소메이(江戸染井)'라는 식목업자로부터 나온 것임. (장미과)
아무튼 벚꽃철이 되면 이렇게 봄햇살을 맞으면 데이트하는 연인도 볼 수가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목이 좋은 자리에 가면...
각 기둥마다 무언가가 붙어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비에 젖어서 회사이름이 지워졌으나 4월 5일은 여기서 벚꽃놀이를 한다고 '찜'을 해둔 것입니다.
お花見場所取り(벚꽃놀이 자리 확보)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위 찜한 '날짜'입니다.
4월 5일이라...
올해 벚꽃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보다 빨라서 4월 5일이면 다 지고 없겠군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한 열흘이면 싹 져버리니까요.
<보통 자리는 이렇게 죽치고 앉아서 찜한다. 당일치기 - 작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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