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1.
새해가 지나도 눈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도쿄의 겨울

눈이 내리지 않은 지역의 겨울은 흡사 불임의...계절이다.

오늘도 청명한 가을 하늘 같았다.

새해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일본사람들이 하츠모우데로 붐비는 신사 정도랄까.


2.
올해는 이 블로그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 며칠 동안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2007년 5월 만화를 출간한 이후 나는 시간이 더디고 손이 많이 가는 만화를 당분간 접고,
글과 사진으로 일본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사실 만화를 그리기 싫었다는 게 더 솔직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글로서 전하고자 하는 일본 이야기는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를 출간하면서 대충 마무리가 되었고,
또한 블로그 내에서도 '일본 이것이 다르다' 코너에서 계속 써왔다.

방문자도 어느새 천만명을 돌파했고, 더 이상 방문자수에 연연하기 보다 좀 더 나의 본질적인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할 일은 일본 내 뉴스를 알리기 보다는
그 동안 '이랏샤이마세 도쿄' 이후 쉬었던 만화 연재를 블로그를 통해 함으로써
일본의 일상생활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내렸다.

하여....


약간의 준비과정을 거쳐서
일본 표류기 시즌 3 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만화는 약간 심플하고 짧은 컷으로 진행할까 합니다.



개봉박두!!!





Posted by 당그니
블로그속 블로그이야기 l 2009/01/0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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