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0. 퇴근할 때 가자 마자 원고를 해야 마음 먹고 쓸 분량을 정한다.
   이미 마음을 탈고의 문턱까지 가 있다.

1. 퇴근하고 오면, 원고 다짐은 어디론가 가고 우선, 블로그와 카페 댓글을 확인한다. 

 2 하루의 피로를 푼다는 명목하에..포탈 사이트 주요 뉴스를 훑는다.

 3.뉴스를 보면 혈압이 오른다.
    그러나 마우스는 심층분석이라는 명목하에 언론사 사이트까지 순례를 시킨다.

 4. 뉴스를 좀 보고 난 뒤, rss가 밀리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구독하는 블로그를 또 본다.

 5.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쓸데 없이 또 웹을 배회한다.

6. 다시 포탈사이트로 재진입한다. 헤맨다.
    이제 볼 사이트도 없다. 이제 드디어 써야지 마음 먹는다.

 7. 느닷 없이 미즈넷에 간다. 이 쯤 되면 막장이라는 것을 스스로 안다.

 8. 남녀 불륜, 가정사 이런 거 뒤지다 보면, 알 수 없는 무력감은 이제 급속도로 피로감과 합쳐져서 절망감으로 엄습한다.

 9. 그래도 하루에 어느 정도는 써야겠다고 다짐했으니, 사이트를 닫고 쓰기에 몰두한다

 10. 몇 줄 쓰다 보면 졸린다. 그럼 다음날 출근을 위해 끄고 잔다.
 

LOOP> 이 생활이 무한 반복된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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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그니
당그니 이바구/나의 창작노트 l 2008/12/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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