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회사 사장님이 회사에서 지나가다가 뜬금없이 '살 빠졌네' 그런다.
어제부로 66킬로대로 들어가서 그런건지,
좀 빠져 보였나 보다.
それ、うれしいことじゃないですか
(그거 기쁜일이잖아요)
옆자리 나카무라가 한마디 한다.
이 친구랑 늘 하는 이야기. 칼로리 -_-;;
아침에 출근해서 빵 먹고 있으면
너 그거 몇칼로리냐 라고 묻고, 서로 그 간의 체중 변화에 대해서 묻는다.
2.
오늘 오후
시부야에서 하테나 님 등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과 함께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다.
다이어트 중이니, 가서 술 먹을 건 뻔하고
그래서 가기 전에 운동이나 해야겠다 해서
회사가 있는 롯폰기에서 시부야까지 걸어갔다.
소요시간 30분!
적절한 운동이었다.
단 밤에는 배기가스 때문에 도로변을 걷는 게 그리 좋지는 않다.
가는 길에 같이 운동하겠다고 나선 회사 후배 요나하가 따라왔다.
자기는 시부야까지 걸어간다음 하라주쿠로 걸어가서 라면 먹고 집에 가겠다나.
이 녀석 주당인데,
회사에서 나와서 같이 걸어가면서 츄하이(소주칵테일)을 하나 사가지고
줄창 마시면서 가는 거라.
나보고도 한잔 마시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마셨는데 -_-;;
아니, 난 시부야 가서 마신다니까........
시부야 모아이상 앞에서 우린 헤어졌다.
담에 내가 60.0킬로에 도달하면 축하주를 사달라고 했다^^
3
시부야를 가니
금요일이고 해서 사람만 고기만 이다.
대체 술집에 빈 곳이 없다.
젊은 애들이 워낙 모이는 곳이라....
한 20분 헤매다가, 그나마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겨우 술을 마셨다.
옆자리 인간덜이 어찌나 떠드는지.
대학생들인 거 같은데, 한참 떠들다가 1시간후에 다들 사라져서
그나마 평온을 찾게 되었다.
나는 이곳에 살면서 별로 술자리를 하지 않는데,
이렇게 가끔 같이 블로깅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좋다!
IT, 블로그, 그리고 다이어트(이건 나만 떠든 것임^^)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4.
집에 오니, 여전히 한국 정국이 심란하구나....ㅜ.ㅜ
* 그러고 보니 사진 한장 안찍었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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