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말 히비야공원과 황거를 다녀왔습니다.
탈고를 할 책에 들어갈 사진 때문이지요.
사실 제가 11월에 일본으로 건너온 것도 다 도쿄 사진이 필요해서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있는 롯폰기까지 집에서 가려면 늘 긴자, 히비야, 카스미가세키를 지납니다. 벌써 6년이나 그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실제로 이 장소에 내린 적은 한번? 많아봐야 2번입니다.
한번 간 것도 그나마 누군가가 와서 관광 안내를 하러 갔을때만이었지요.
긴자에 간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갔고
히비야공원에 간 것도 어머니와 함께 오다이바 가는 길에 잠깐 들르거나
입국관리소에서 해야할 일이 빨리 끝나서 출근시간전에 시간때우기 위해서 잠깐 들른 정도죠.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장소는 늘 그대로 일 것 같습니다만,
역시 사람도 개미처럼 늘 무언가를 부수고, 만들고, 옮겨다놓고, 바꿉니다.
애니메이션 학교 시절 지겹도록 지나다녔던 신쥬쿠.
신쥬쿠도 고층빌딩가에 또다른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회사 다니면서 지겹도록 보았던 회사 뒤 폐교 뒤에는 도쿄 미드타운이 들어서있고,
오늘 도쿄역을 다녀오니 도쿄역도 공사중이거든요.
게다가 그 주변에 고층빌딩은 또 왜이렇게 많이 들어섰는지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유락쵸는 또 어떻구요.
우중충한 고가 밑의 소박한 소바가게 정도와 빅카메라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곳도 이토시아가 새로 오픈하면서 새로운 쇼핑, 레스토랑 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3
이번에 도쿄에 건너와서 지난 2개월간 도쿄시내를 사진 찍으러 정말 허겁지겁 돌아다녔습니다.
신쥬쿠, 시부야, 도쿄, 히비야, 오다이바, 아메요코, 황거, 메이지신궁, 하라쥬쿠, 롯폰기, 디즈니랜드....
그러고 보니 별로 변화가 없는 곳은 오다이바 정도네요.
아무튼 지난 일요일 저녁에 유락쵸 이토시아에서 직접 만든 나폴리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접 구워서 만드는 곳이 처음이었는지 몰라도 피자가 이렇게 맛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늘 주문배달하는 곳에서 먹었는데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그리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결론은 뭐냐?
드뎌 탈고를 끝냈따아아아.......(심봤다)
2월 중으로 나옵니다. 도쿄와 일본어, 그리고 사진들...!!!!!!
-> 제목은 추후 공지하겠음.
사진은 난중에 차차 공개하겠습니다.^^
오늘은 머리가 아파서 일찍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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