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아침 집에 모뎀이 도착했습니다.
회사에서 간간히 인터넷을 하긴 했지만, 차분히 앉아서 쓸 수가 없어 너무 불편했는데,
(입이 근질 근질)
드디어 인터넷 감금 상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니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첫째, 야후 지도 검색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집 근처에 대체 무슨 상점이 있는 줄 모른다 -_-;
날씨가 추워져서 등유를 사러 가야하는데 여전히 주유소 위치를 모르는 처지
둘째, 가족과 통화를 찔끔 찔끔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만 되면 인터넷 전화로 공짜나 아니면 한국국내요금으로 실컷 떠들 수 있는데...
셋째, 원고를 쓰는 데 필요한 자료검색 불가
등,
늘 곁에 편하게 있던 존재가 끊어지니 엄청 답답하더군요.
이제 인터넷이 되니까 숨통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회사동료가 싹 삭제해버린 MSN 아이디도 복원시키고, 밀린 글도 읽고, 뭐 그야말로 방정리하는 일이죠.
2.
지난 20일간 한 일은?
집에 와서 줄창 TV 보기 - 버라이어티부터, 보도 스테이션, ZERO
주간지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히 읽기 (경제,에로(?),위클리)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도쿄미드타운 돌아다니기.
블로그에 올릴 글감을 위한 사진찍기
혼자서 밥해먹고 빨래하고, 잠자기 (가끔 불을 안끄고 출근한다거나 가스를 켜놓은채 욕조를 나온다거나 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름)
쓰레기 버리는 날 확인하기
등등 잡다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밀린 빨래(블로그질)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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