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사 인터넷 판에 주요 헤드라인으로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일제히 실렸다.
일본최대포탈사이트 '야후재팬' 뉴스헤드라인 두번째 줄
- 김총서기가 노무현 대통령 영접
아사히신문 - 한국대통령, 북한에 들어가, 김정일 총서기가 영접.
그 밑 주요뉴스로 '나의 발걸음이 평화의 계기로 - 한국대통령 메세지'라는 꼭지가 달려있다.
요미우리 신문도 '한국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도착, 김정일 총서기가 영접' 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고, 오른쪽 상단에는 남북군사분계선을 걸어서 건너는 모습을 주요사진으로 실었다.
일본경제신문도 '한국대통령 방북, 김총서기가 영접'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2.
일본 신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군사분계선을 걸어서 건넌 것을 주요기사로 하여, 남북정상회담의 일정, 주요 의제, 이번 회담의 목표 등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각 신문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어떻게 성사되었으며, 북한 수해로 회담이 연기된 것이나 노무현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내용을 소개하면서 관련내용을 갱신 중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핵문제를 포함해서 북일수교 등 향후 동아시아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관측하고 있다.(일본경제신문)
한국에 있는 일본 신문 특파원들은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속속 전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회담에서 한국전쟁포로 및 납북문제를 다루면서 일본인 납치문제도 이번에 같이 거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사히신문)
일본 후쿠다 정권이 아베와 달리 '북한과 수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일본의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시시각각으로 수집해오던 일본 으로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에 따라 '핵문제', '북일수교' '납치문제' 등 향후 교섭의 분위기를 사전에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한국 내에서는 현재 '대선을 앞둔 정치쇼'라는 인식이 강하고, 국민들이 별 관심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50년 이상 분단을 지속해오는 남과 북의 정상이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만난다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가끔은 남한내 정치적 시선과 달리 한반도 전체를 주시하고 있는 외국의 입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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