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는 원래 60화 정도로 끝낼려고 했는 작품인데,
41화까지 1부로 마무리하고
2부를 새로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구조로 바꾸어서 계속 그리고 있는 실정이다.
2부 1화를 처음 시작할때는 '에고...어느 세월에 다 그리나' 이런 생각이 들다가
5화쯤 가니까,
내가 2년 전 회사다니면서 1부 5화를 그릴때가 생각났다.
그때 내 작품을 한다는 설레임이랄까...그런게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나와의 싸움을 시작한지 벌써 3년째 접어드네..
'갈길은 멀지만 한편씩 한편씩 쌓아가는 기쁨도 창작의 괴로움속에 숨겨진 꽃 같은 것'
아마 10화가 되고, 2권이 나오고....
3권이 되고,
내 괴로움이, 내 경험이 거대한 꽃밭이 된다면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 길을 가보지 않고서도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다면,
햇볕 들지 않는 작업실속 내 일상도 때때로 양지바른 곳에 드나드는 바람보다도
행복할지도...
그런 상상을 하면서 2부 5화 65컷(좀 길죠) 컴퓨터 작업에 이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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