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1.
오늘 어린이집에서 오는 딸을 마중나갔는데,
딸이 차에서 내린뒤 단풍잎을 주워들었다.

이거 단풍잎이야.
야..이제 가을도 아는구나

하긴 이제 한글로 지 이름도 쓸 줄 아니 다 컸다.

2.
처가 기분이 꿀꿀한거 같아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 셋이 앉아서 먹는게
알콩달콩 사는 재미가 있다.

가족과 한,두시간이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있을때는
셋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셋만의 시간이지만,
일년에 한두번밖에 가족과 만날 수 없는 이국에서
셋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셋밖에 없는 시간이다.
전자는 정감이지만, 후자는 외로움이라는 걸.

3.
아버지가
가을이면 센베이를 사오시고,
겨울이면 귤을 사오셔서
자던 아들들을 깨워서 먹이던 이유를
알겠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 아이,나의 흑백필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 급식판을 닦으며  (1) 2006/12/07
아이들 글자란 참.  (2) 2006/12/07
딸이 단풍잎을 주워들다  (4) 2006/12/01
오늘 딸과 함께...  (9) 2006/11/24
아이의 한국말  (0) 2006/11/22

Posted by 당그니
인생의 갈림길에서/아이,나의 흑백필름 l 2006/12/01 00:15
TAG

1  ...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502  ... 1003 
블로그 이미지 일본어 기초는 패턴으로 확실하게!!by 당그니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03)
알림 및 공지 (11)
인터뷰 및 기사 (10)
만화 일본표류기 (12)
일본! 이것이 다르다! (80)
일본은 최근 이슈는? (147)
Photo Japan (60)
저패니메이션, 길을 묻다 (31)
일본생활 이모저모 (68)
블로그속 블로그이야기 (50)
만물상 (27)
당그니 이바구 (231)
인생의 갈림길에서 (120)
당그니 일본어 교실 (86)
당그니 갤러리 (56)
공감가는 이야기 (14)
고물상 (0)
website counter

달력

«   2009/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Daum 블로거뉴스
Daum 블로거뉴스 베스트 블로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