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1. 험험.


   어제 늦게 술먹고 뻗어서, <답변>을 뒤늦게 올립니다 흙흙


  


  거의 지옥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다시 인간세계(?)에 돌아오니 좋군요 ㅜ.ㅜ


 


2.




   당그니 : 삼식횽!! 오늘 술 한잔 먹으러 안 갈래요?



               어제 내가 '좌충우돌 일본표류기' 원고료 받았거든요.


   삼식이 :  오 그래요? (기다렸다는 듯이, 너 원고료 받기만을 내가 기다렸징 ㅋㅋ)


                아...좋아요. 


 


   문제: 여기서 삼식이가 '좋아요'라고 했을때 저 분위기에 맞는 일본어는 다음 중 어떤 것일까요.


  


    1. いいです       (이이데스)


  2. いいですよ      (이이데스요)


  3. いいですね      (이이데스네)


  4. いいですな      (이이데스나)


  5. いいですよね   (이이데스요네)


 


3.


   자 그럼, 문제의 정답(?)을 발표하겠습니다.


 


  답은 3번 이이데스네 가 되겠습니다^^;


  


  처음에 2번으로 대세가 기울다가, 중심을 잡고 3번을 쓰신 분도 꽤 계셨습니다 흐흐..


  물론 어감과 몸짓에 따라서 2.3.4 모두가 답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적극적인 것을 꼽으라면 3번이 되겠습니다.


 








▲ 술은 역시 맥주 ビール 죠. 록뽕기역 플랫폼에서 찰칵


 


 


4. 그럼 각 번호별 정리를 해보겠슴다.


 


   a. いいです (이이데스) <- 이건 '필요없다'는 소리입니다. 


      


       [상황- 편의점에서]


       점원: ふくろにいれますか(봉지주랴?)


       이때 필요없다 이러면,


       いいです [이이데스]. 요렇게 한마디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걍 손바닥을 펴서 두번 흔들어주시던가^^


 


  b.  いいですよ (이이데스요)


       


        이것도 '좋아요'가 되긴 되는데, 


        보통은 상대의 제안을 허락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한국말로 하면 '그럽시다.' '그래도 되요' 이런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황- 회사에서]


       당그니: 이거 좀 빌려가도 되요 (나까무라의 '지브리 화집'을 들춰보며)


       나까무라 : 아 いいですよ [이이데스요] (아 그럼요. 빌려가세요 <- 허락, 동의) 


 


   c.  いいですね  (이이데스네)


        


       이거야 말로. 기다렸다는 듯이 적극적으로 동의를 하는 소리입니다.


  


       [상황 - 일 다 끝나고]


       제가 저희 부서 상사하고 가끔 술 먹으러 가는데요. <- 이사람 주당입니다.


       


       당그니    : '저기 술 마시러 안갈래요?' 이러면


       주당상사 : '이이네!! いいね、이이데스네 いいですね'라고 적극적으로 나옵니다.


       お酒飲みたかったよ、俺も [오사케,노미따깟따요. 오레모] - 나도 먹고 싶었징...ㅎㅎ


      


  d.  いいですな  (이이데스나) 


      


      그럼 이건 또 뭐냐.


      이이데스나? 


       윗편에서 '이이나'는 아 부럽다. 이런 의미라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이것도 '좋습니다.' 이런 소리인데,


      주로 남자, 그리고 40대 정도 된 사람들이 쓰는 표현입니다.


     


      [상황 - 회사에서 젊은 사람들끼리만 술을 먹기로 했는데 ]


      이걸 그 옆방에 있던 40대 부장이 듣고,


      끼어듭니다.


      'お酒だと、それいいですな


      [오사케다또, 소레이이데스나]


      "술먹는다고, 그거 좋겠는데(나도 껴줘잉)." 흐흐.


      젊은 사람들에게는 갑자기 깨는 소리로 들리겠죠. -_-;;


      저..부장님은 좀...


 


      아니면, 이이나 처럼 부럽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e. いいですよね   (이이데스요네)


     


       마지막. 헥헥


      이건 상대에게 자기의 뜻을 동의해달라는 소리입니다.


 


      [상황]


      삼식이 : (느닷없이 와서)


                  오늘은 원고료 받았죠?


       당그니 : 응..받았어.


       삼식이 : 그럼 술먹으로 가요. 한턱 낸다고 했죠.


                   いいですよね? [이이데스요네] / "어때요? 좋죠? "


      당그니 : それはいやだな [소레와 이야다나] / "그런 쫌 싫은데" 


                  割り勘 どう  [와리깡 도오..? ]  / 반땅 하지? ㅋㅋ


      삼식이 : もういいです。 [모오 이이데스] / 다 필요없수다.  


     당그니 : 야 임마 그거 원고료 얼마 된다고 그래?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삼돌이부장 : (갑자기 졸다가 영문도 모르고 끼어듬.)


                        술먹는다고? 소레 이이데스나!! -_-


      대략 황당...


 


5. 


   물론 이게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말 이라는게 그렇듯이 상황과 몸짓에 따라. 정답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반론의 여지는 있으나, 기준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대략 이렇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point: 한국에서 보통 회화를 하면, 사람들이 무쟈게 말끝마다 '네'를 많이 붙입니다. 보통 일본 티브이나 방송을 보면 'ね[네]’가 많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이 '네'는 적극적으로 자기를 알아달라는 뜻입니다. 상대가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하는거니까 무조건 '네'를 부치면 듣는 사람이 좀 부담스러워 합니다. 필요할때 말고는 붙이지 마세용....^^ 이상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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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숙제!!


  


       당그니 : 나 오늘 길거리에서 일본에 촬영온 최지우 봤다.


       삼식이 : 진짜루?  <- 한국 사람이면 대충 이렇게 대답하는데..


      


      만약 일본사람이라면 저 이야기를 했을때, 가장 먼저 어떤 단어를 쓸까요.


 


       1. ほんとう


   2. ほんま  


       3. really


       4. うそ


 


       네이버 일어사전으로 바로 뜻을 알 수 있으니, 이건 한번 찾아보시는 수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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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자..출석댓글!!을 달아뽀아요 ㅎㅎ.


 


지난번 숙제 정답 맞추신 분들께  짝짝짝


그리고, 오늘의 귀염상은 과감하게 4번에 올인하신 '진현님 되겠습니다 ㅎㅎ


 


                                                                                                      ⓒ 당그니 


 


 


-----------숙제마감되었습니다---------------------------


위 숙제의 정답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blog.ohmynews.com/dangunee/Home.asp?Artid=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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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그니
당그니 일본어 교실/日本語 이게 궁금해 l 2006/02/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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