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토요일 사촌 동생과 마루이치 백화점에 가서 정말 오랫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그 중에 좀 비싼 돈까스를 먹었는데, 그때 나온 사진을 함 정리해봤습니다. 이씨 블로그란, 일기라잖냐. 얼렁 얼렁 정리 안하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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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싱꼬 |
먼저 쯔케모노. 한국의 김치 같이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것.
오싱꼬 라고 하는데, 가지,무,오이,당근 같은걸 절여서 낸다.
이거 잘 만드는 사람은 요리를 잘 한다고 할 수 있는데,
보심 아시겠으나 내가 많이 집어먹어서 저정도 양이 아니라,
원래 이정도 나온다. 내가 먹은건 하얀 무 하나였음.
한때 일본 부동산 할아버지가 자기가 만든 오싱코를 우리에게 선물을 해주셨는데, 마요네즈와 식초 범벅을 해주셔서 그 아까운 아채를 다 먹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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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를 갈으시오. |
이건 깨를 가는 건데, 사람마다 나온다.
각자 자기꺼는 자기가 갈아야함. (별로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 아님)
내 처가 이거 가는 소리가 싫다고 하여서 두개를 갈았음
으...갈린다.
예전에 어머님께서 지겹도록 깨를 갈던 밤이 생각났다.
어머니는 그때 진짜로 뭘 갈고 계셨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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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어먹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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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퍼붓도록 하라. |
깨를 다 갈으면 왼쪽의 돈까스 소스를 깨 그릇에다가 떠 넣으면 소스 완성.
여기에 돈까스를 찍어먹으면 됨.
자 식사가 나오길 기다려야지..
나는 점원에게
이 소스 돈까스에 디립다 붓는겁니까 하고
물어봤다가, 사촌동생한테 쫑크 먹었음.
일본사람들은 찍어먹기를 좋아한다. 고기집가서도 타레라는 간장 비스무리한거에 찍어머고,
하긴 한국은 고추도 찍어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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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드디어 본 반찬과 밥이 나왔다. 가운데는 미소시루(된장국) 맛있었다. 돈까스 반찬 옆에 있는게 교또 뭐시기 말이 튀김이라던데 뭔지 제대로 안봐서 잘 모름. 돈까스만 먹는것보다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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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먹는 접시. 나중에 만화 작업 참고용으로. 이 가게는 밥을 양껏 먹게 해준다. 주걱채로 주고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다. |
2.
깨를 갈면서, 신기하네 이랬더니,
사촌동생 왈
'이거 한국 돈까스점에도 있어요' -_-;
한국에도 있는 걸 나는 이제서야 먹는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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