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 아침 딸래미 가족비자 3년짜리 갱신차,
입국관리국을 가야한다.
일본어로 뉴깡....
일본에 살다보면 가장 귀찮고 짜증나는게 바로 이 뉴깡에 다녀오는 일이다.
가끔 불친절한 경우도 많고, 그것보다, 비자한번 갱신하려면 두번은 다녀와야한다.
뉴우깡은 도쿄 시나가와에 있는데 원래 시내 중심가 오오테마치에서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멀리 가버렸다. 시나가와가 도쿄 동쪽 아래 끝이고,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또 들어가야 하니까,건물은 좋은지 몰라도 사는 사람에게는 너무 먼 곳이다.
한 사람당 신청과 허가로 두번 다녀와야 하니, 가족이 전부 비자를 갱신하려면 최소 6번을 다녀와야하고,그뿐인가.비자를 받으면 다시 구약쇼(구청) 가서 외국인 등록 비자정보 수정을 해야한다.
한마디로 지랄같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가끔 이럴때면 고국에서 사는게 얼매나 편한 일인지 알 수가 있다.
올해 비로소 3년 비자를 받은 나는,
이제 딸래미 비자갱신만 하면 향후 2년간은 그 지긋지긋한 뉴깡에 가지 않아도 된다.
지난 2년간만 해도 년 4회씩, 8번을 다녀왔고, 가끔 서류가 틀리거나 하면 허탕치기도 했다.
2.
이 입국관리국은 또 나를 포함, 인간덜이 많이 오는 탓에 조금만 늦게 가면 한시간은 기본이고, 몇시간은 너끈히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평소 11시까지 출근하는 나는 아침 7시부터 집을 나서야 한다.
언젠가 유학생때 가보니까 대기자 수만 100명에, 기다리는데 4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 그리고 유학생쪽 담당자는 정말 뭐같아서 그 사람 많은 방에서 목소리가 제일 컸다.
유학생이 잘 몰라서 헤매면 이 목소리가 더 커진다 -_-;;
3.
그러니까 가끔 나는 한국출입국관리소가 외국인들에게 불친절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화부터 난다.
오십보 백보.
어쨌거나, 이번 비자가 끝나면,
비자 걱정 없는 삶을 살기를 기원해본다.
귀국? 아니면 다른 비자로의 갱신? 아니면 또다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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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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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으로, 스캔해본다. 처음 가서 비자갱신 신청을 서류를 내면 엽서를 쓰고, 돌아온다. 이 엽서가 도착하면 허가가 났다는 소리이므로 가지고 가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허가증을 붙여준다. 그럼 이걸로 끝이냐, 재입국허가도 받아야 된다. (밖으로 나가려면 ....) 여하간 한번 갱신 다하면 일인당 10만원 깨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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